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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8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9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유와 인권, 상식과 공정이 통하는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 혁명 기념식 기념사에서 "우리 정부는 4·19 열사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주신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데 더욱 힘써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4·19 혁명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한 한 총리는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일어나 위대한 승리를 이끌었던 것"이라며 "4·19혁명은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으로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끄는 저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5월 2·28 민주운동에서 4·19 혁명에 이르는 과정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점을 언급하며 "이는 세계가 4·19혁명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인류의 유산으로 인정한 것으로, 민주주의의 위업을 이룩하신 학생과 시민의 헌신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할 역사적 의무가 있다"며 "정부는 4·19 혁명 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업적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자유와 인권이 살아 숨 쉬고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