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김준혁·양문석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수도권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사진 = 연합뉴스 |
김 비대위원은 오늘(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은) 자신들의 지지층은 김준혁 막말 사안과 양문석의 탈법 사안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며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히 수치화 해 본다면 2~3%의 영향을 미칠 것이고, 수도권에서 2~3%라고 하면 상당한 의석들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수도권의 10석까지 좌우할 것이라 보느냐'고 묻자 김 비대위원은 "그렇게 본다"고 답했습니다.
총선 목표 의석 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관련 질문을 받고 "120석에서 140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으로서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악재들을 모두 다 해소했다"며 "(의정 갈등과 관련해서도) 며칠 전에 있었던 박단 위원장과
그러면서 "저희로서는 '악재는 다 털었고 민주당의 악재만 남았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