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APEC누리마루에서 열린 한일중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중 외교장관이 나란히 서 있다. 왼쪽부터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 사진 = 연합뉴스 |
중단된 지 4여 년 만에 한중일이 3국 정상회의를 다음 달 말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라며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일 당국은 다음 달 말 3국 정상회담 개최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도 어제(4일)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가와카미 요코 일본 외무상은 오늘(5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의장국인 한국의 대처
다음 달에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뒤 약 4여 년 만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게 될 전망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