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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오전 11시 의정 갈등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할 예정인 가운데,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의정 갈등에 대한) 사과의 이야기가 나오든 안 나오든 국민들은 총선용 퍼포먼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차피 이후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는 이번 정권 심판 선거인 측면이 많기 때문에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 당사자의 태세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리고 또 여권에서 지금 엄청나게 위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뭔가 비슷한 퍼포먼스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보수표를 일부 결집시킬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다수 윤석열 정권으로 피해받는 시민들의 심판 열정을 완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그런 말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총선 전 의대 정원 확대 문제가 타결 되더라도 표심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근본적으로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정원과 관련해서는 이미 일종의 불가역적으로 쐐기를 박는 방식으로 대학에 정원들을 지역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대담 내용과 관련해서도 “그대로 가거나 아니면 바꾸는데 둘 중에 어떤 것을 택하는지 봐야 하겠는데 그것이 얼마나 실효성 있고 진정성 있는가 하는 것은 국민께서 판단하실 몫”이라고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