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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오늘(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6일 송 대표의 보석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송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심에서 실형이 나왔는데도 법정 구속이 안 돼 창당하고 활동하는데, 저는 창당하고도 활동을 못 하는 점에서 수긍이 안 되는 면이 있다”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달라”며 보석 허가를 주장했습니다.
송 대표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6,650여만 원을 의원들과 캠프지역본부장에게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외
송 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몰랐다거나 공모한 바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사실상 전부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