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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스폰서 검사', 교육비리와 관련해 비리의 관습화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잇따라 터져 나온 교육 비리와 스폰서 검사 파문의 문제는 비리의 관례화라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그 검사들이 '내가 이권에 개입한 것도 아니라 괜찮겠지'라고 생각합니다. 10년, 20년 전부터 관례화, 관습화되니 이런 비리가 범죄라는 생각이 없습니다."
'교장이 되려면 돈 얼마를 갖다 줘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교육비리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 비리의 관습화가 비리 자체보다 더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검찰에도 비리가 있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교육계에는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이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자신의 경험도 풀어놨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나중에 대학 가게 될 때 비록 시골 야간 고등학교지만 그 졸업장이 그렇게 귀한 줄 몰랐습니다. 그 선생님 때문에 대통령이 된지도 모릅니다."
이 대통령은 학생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하는 교사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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