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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달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주문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 철회를 요구하고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의료계와 꾸준히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한 총리에게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총리실은 채널을 다각도로 가동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날 면담한 전의교협뿐 아니라 이른바 '빅5'병원 등 모든 관련 단체와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도 의료계 누구와도 만날 수 있다는 입장 아래 관련 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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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
[박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younsu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