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 중재자' 자처한 한동훈 향해 "정치쇼" 비판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만약 수감되면 결국 민주당에 흡수되든지 아니면 존재감이 상실되든지 그렇게 될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 사진 = 연합뉴스 |
천 후보는 오늘(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한철 장사"라면서 "조국혁신당은 그냥 완전히 더 진영논리를 강화하는 것이지 않냐. 우리 정치의 해답이 아니라 독약이라고 생각한다"고 혹평했습니다.
이어 "지금 조국혁신당을 보면 그냥 조국신당이라는 이름을 못 쓰니까 '혁'을 하나 끼워 넣은 거지 않냐. 조국혁신당에 혁신이 어디 있냐"면서 "음주 무면허 전과 4범이신 후보께서 언론 개혁을 이야기하는 게 무슨 소구력이 있고,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받은 부패한 경찰이 무슨 혁신을 하겠다는 거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조 대표도 이제 곧 사라지실 분이지 않냐"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24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지금 여론 안 좋아지고 환자 가족들 난리나니까 실질적인 해결 없이 총선 때까지 시간 끌기용 정치쇼를 하는 것"이
이어 "벌써 의대 정원 1,600명가량을 (비수도권) 지역의대에다가 다 배분을 했다. 줬다 뺏을 거냐"면서 "한 위원장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