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망 설치 안 해 기업이 쓸 수 없어"
↑ 국민의미래 김소희 대변인이 24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국민의미래 김소희 대변인이 오늘(24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RE100을 잘 알면서 송전망도 설치 안 해 태양광 전기를 다 버렸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23일) 김포에서 “RE100도 모르면서 ‘RE100 같은 건 몰라도 된다’라는 마인드로 어떻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에서 대한민국 경제 산업이 견뎌내겠습니까”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김소희 대변인은 RE100이 아파트 짓듯이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만 설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재생에너지를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RE100을 망쳤다"며 "태양광만 설치해 놓고 그 전기를 쓰기 위한 송전인프라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그 결과 제주도는 매년 태양광으로 발전해도 전기를 팔 수 없고, 전남지역 태양광도 송전망이 없어서 RE100전기를 그대로 버린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추진해 기업이 RE 100전기를 잘 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희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