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천 계양을이 저의 마지막 지역구 될 것"

↑ 오늘(23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 사진 = MBN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오늘(23일) 인천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총선 출마 선언을 겸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 계양을이 저의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후보는 "계양에 온 이후에 25년 동안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고 발전된 게 없다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며 "저는 계양 주민들의 작은 꿈들을 이루기 위한 아주 구체적인 계획들을 주민들에게 약속하고 설명하고 있다. 정직한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역의 교통, 주거, 교육, 문화, 주거, 환경에 대한 불편은 25년 동안 이 지역 국회의원들을 해 먹었던 그 당과 국회의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 심판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미 국회의원 3번, 도지사 2번,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했다"며 "완전히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질이 다른 정치, 평소에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정치, 정직함과 열심히 일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치를 하겠다. 선거 때만 되면 맡겨 놓은 물건 찾으러 오듯 표를 받아가려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원 후보는 "계양을의 선거를 전국민이 주목하고 있다"며 "거짓말하고 남 탓만 하는 자기들의 잘못은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3년이나 남은 정권을 자기들 범죄 혐의 피하기 위해 탄핵 하겠다는 그런 정치, 우리가 퇴장시키고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계양에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덧붙여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