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한동훈 '스윙보터' 중원 찾아 "총선 끝나고 미국 안 가"

【 앵커멘트 】
어제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지지세를 결집했던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22일) 충남을 찾아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총선 후에도 봉사하겠다며 미국 유학설을 일축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현장 분위기를 전합니다.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이 보령·서천 후보 장동혁 사무총장을 포옹하며 무대로 등장합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여당을 지지해달라며 야권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조국 그리고 위헌 정당 통진당의 후예들 모두 정상적인 정당 체제에서는 주류가 될 수 없고 정치를 장악할 수 없는 극단주의자들입니다."

민주당은 탄핵을 말하지만, 여당은 물가를 잡고 민생을 챙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한동훈 위원장은 중도층이 두터운 충남 보령 당진을 찾아 우파정당이지만 부동층의 마음을 얻고 싶다며 본격적인 중원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

한 위원장은 선거가 끝나도 남아서 봉사하겠다며 '총선 후 유학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저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서 공적으로 봉사하는 일만 남아있습니다. 저는 끝까지 제 말을 지키고 끝까지 공공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

이종섭 대사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흔들리는 가운데, 여권이 스윙보터, 중원의 표심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