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도 충남을 찾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캐스팅보트인 중원의 표심에 공을 들이는 모습인데, 오늘(22일)은 국민의힘을 일본에비유하면서 "이번 선거는 심판을 넘어 신한일전"이라고 소리높였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현장 함께했습니다.
【 기자 】
이틀 연속 충남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서산에서 5번째 도전하는 조한기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쟁자인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의 '이토히로부미' 발언을 겨냥해 이번 총선을 '신한일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국정 실패, 민생파탄, 경제폭망, 평화위기,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서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한일전이다."
불과 약 1시간 차를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다녀간 당진도 찾았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지지자들의 환호 속 이재명 위원장은 당진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당진시장은 입구부터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로 친근감을 표현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여러분 꼭 부탁드려유! 믿어도 되겠쥬?"
정부의 국정 운영 비판 땐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재생에너지를 앞으로 확충하지 않으면, 좋은 일자리가 다 없어진다고요. 이런 멍, 미안합니다. 이런 모자란…."
조국혁신당의 상승세를 의식한 듯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소속이었던 조정훈 의원을 거론하며 "이탈자가 생긴다. 민주당을 1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연일 중원 민심을 다진 이 위원장은 주말엔 경기 북부와 서울을 찾아 수도권 표심 굳히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