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조사…국민의미래 30%·더불어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 22%·개혁신당 5%·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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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N |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정당 지지도가 반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2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 33%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포인트 내리고 민주당은 1%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8%,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이 각각 1%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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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갤럽 홈페이지 |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26%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30%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 조사에서 9%포인트 반등하며 민주당을 역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에서 서울지역 지지도 32%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1%, 민주당이 19%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7%,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은 10%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과 5%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하락해 각각 43%, 23%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텃밭'으로 분류되는 TK(대구 경북)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61%를 기록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TK지역 지지도는 12%포인트 떨어진 4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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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갤럽 홈페이지 |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이 23%, 조국혁신당이 22%, 개혁신당이 5%, 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은 각각 2%, 녹색정의당은 1%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조국혁신당은 월초 첫 조사에서 6%, 지난주 7%, 이번 주 8%의 지지를 받아 신당들 중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3월 5일 총선 연대를 공식화하여,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연대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고 분석했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됐으며 전화 조사원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14.3%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