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멍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를 찾았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었던 지역인 만큼 직접 찾아가 민심을 다독이고 정권 심판에 선봉에 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을 향해 5·18 가해자의 후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5·18 민주묘지을 먼저 찾은 이재명 대표는 정부여당에 대한 날 선 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5·18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폭도로 매도하는 그 정신 나간 집단들, 반역의 집단들을 반드시 심판해…."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엔 곧바로 거리 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달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음)
- "이재명! 이재명!"
'비명횡사' 논란이 있었던 광주 지역구 공천 과정은 전부 당원 뜻에 따랐다고 강조하며 민심 이탈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전북 군산으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는 사실상 탄핵을 언급하며 정부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회초리로 치고 그래도 안 되면 너는 이제 국민을 대리할 자격이 없어! 집에 가!라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저녁까지 일정을 소화한 이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예정된 재판에 불참하고, 충남 서산과 당진, 온양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