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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늘(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에 대해선 '귀국 필요성'을, 황 수석에 대해선 '거취 정리'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9일) 국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앞서)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한 위원장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이 문제가 된 황 수석에 대해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해당 사안들을 두고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안 관련 대통령실 입장문'을
아울러 황 수석의 자진 사퇴 보도에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