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관계자 "기본적 세평수집도 안 했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7번에 배치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이 지난해 총리실에서 징계를 받고 강등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 과정에서 기본적인 ‘세평 수집’에도 나서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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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 |
MBN 취재에 따르면,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이 전 서기관이 총리실 근무 중에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이 전 서기관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 청년 부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당시 부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논평은 1건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당무를 제대로 하지도 않은 사람을 당선권에 배치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비례대표 심사 과정에 기본적인 세평 수집도 안 하느냐"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18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대해 "사무처 당직자는
[김도형 기자 nobangs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