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18일) 서울 한강벨트 격전지 중 한 곳인 마포에서 지원 유세를 하며 사흘 연속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 1당을 내줘선 안 된다며 151석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한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도 "우군보다 아군이 더 많아야 한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후 재판 출석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시간을 쪼개 찾은 곳은 한강벨트의 주요 격전지 서울 마포구입니다.
수도권만 내리 사흘 연속 돌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이 맡긴 국가 권력으로 정적을 탄압하고, 시간 뺏고, 돈 뺏고, 고통을 주는 이런 무도한 폭력 정권에 대해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마포구에 출마한 이지은 전 총경과 친명 지도부 정청래 의원의 손을 번쩍 들며 힘을 실어 준 것은 물론 조국혁신당으로 빠져나갈 조짐을 보이는 지지층 단속에도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군들 많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아군이 더 많아야 합니다 여러분. 민주당이 151석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몰빵! 몰빵! 몰빵!"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이재명 대표는 마포 주민들이 많이 찾는 상가를 돌며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19일) 예정된 재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강원과 경기 남부 지역 표심 잡기에 화력을 보탤 예정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