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후보 건투 기원"
과거 '목발 경품' 발언과 거짓 해명 논란으로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눈물을 흘리며, 당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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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정 전 의원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 만에 열정적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열정만으로 살아온 저의 허점들은 지울 수 없는 저의 그림자"지만 "그 부족함을 모래 주머니처럼 제 몸에 감고 살아도 제 몸 구석구석이 민주당의 강한 무기가 되길 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다시 그 슬픔의 자리에 섰다. 그러나 저는 또다시 이 고통을 안고 다시 고뇌하고 다시 달리겠다"며 "더 단단해지고 더 예리한 무기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열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자랑스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힘차게 나가자"며 "조수진 후보의 건투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양문석·김우영 후보에 대해서 "그분들에게 기회를 줄 것을,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그 기회를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DMZ에 멋진 거 있
이에 민주당은 지난 14일 정 전 의원에 대한 서울 강북구을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