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 재개
사거리 300km·최고고도 50k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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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오늘(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도발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44분쯤부터 오전 8시 22분쯤까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300여 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 33일 만의 도발이자 지난 1월 14일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 3발이 모두 최고고도 약 50km로 북동쪽을 향해 약 350km를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미사일 3발 이상을 알섬 방향으로 발사했고 최고고도는 50km
합참은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