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이종섭·황상무 언급에 "당정 갈등보다는 국민 민심"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각 귀국·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결단' 부분에 대해 당정갈등으로 비치는 것보다는 "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최전선에서 느끼고 있는 조직"이라고 밝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장 사무총장은 오늘(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맨 앞에서 느끼고 살피는 조직이기 때문에 저희의 입장과 국민들의 지금 민심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굳이 불필요하게 모든 것들이 해석되는 것을 해소할 수 있고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위원장의 이 대사, 황 수석 관련 발언이 대통령실과 조율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따로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17일) 이 대사에 대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황 수석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