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도태우 후보의 빈 자리에 각각 정연욱·김기웅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자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한여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재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공천관리위원장
- "우선 추천 두 곳. 부산 수영구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대구 중구·남구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장예찬 후보와 도태우 후보가 과거 부적절한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생긴 빈자리를 정연욱, 김기웅 후보가 각각 채웠습니다.
부산 수영구에 새로 배치된 정연욱 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앞서 부산진을 경선에서 패배했지만, 다시 기회를 얻었습니다.
대구 중·남구에 전략 공천된 김기웅 후보는 통일부 차관을 지낸 안보 전문가로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두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북 구미을의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대전 중구의 이은권 전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의 모든 후보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백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