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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험지'인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15일) 오전 울산에서 수암시장, 동울산 종합시장 등 전통시장 두 곳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울산 수암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 폭망', '민생 파탄'을 심판해야 정부 정책 기조가 바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청과물 가게에 들러 가격 폭등 여파로 사과 6개 들이 한 봉지에 2만 원이라는 상인의 말에 "2만 원 단위니 나도 부담스럽다. 옛날에 하나 1,000원도 하기 어려웠는데 이젠 3,000원 한다. 4·10에 바꿔야 정부 정책이 바뀐다"고 강조하며 지역 상품권으로 사과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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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장에서 사과를 구매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기자들과 만나서는 "정치인은 국민 뜻을 따라야 하는 대리인, 머슴일 뿐으로, 잘못하면 심판해야 한다"며 "머슴이 일을 안 하고 주인을 깔보고 업신여기면 혼내고 그래도 안 되면 쓰지 말고 도저히 못 견디겠으면 중도해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2년도 안 돼 나라를 이렇게 망친 정권이 만약 국회 입법권까지 손아귀에 쥐면 무슨 일을 벌일 것 같나"라며 "그들이 1당이 되거나 과반을 차지하면 정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끔찍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재정이 부
이 대표는 부산으로 이동해 기장시장, 당감새시장, 장림골목시장 등 전통시장 세 군데를 잇달아 찾을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