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류호정 후원회장 맡아..."젊은 세대 정치인 분투 응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류호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 사진=연합뉴스.촬영 정한솔

진 교수는 어제(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젋은 세대 정치인들의 분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류호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며 이같이 알렸습니다.

이어 "늙으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하던데 그 말대로 하려 한다"며 "그들이 하는 게 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판단 또한 혹시 이미 흘러간 세대의 한계 내지 편견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진 교수는 "그러니 정치는 젊은이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냥 뒷바라지나 하련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류 후보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지난 1월 당을 탈당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선택에 입당했고 제3지대 정치 세력의 합당 절차로 인해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