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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한동훈 원톱'에…'원희룡·안철수·나경원·윤재옥' 5인

기사입력 2024-03-12 14:42 l 최종수정 2024-03-12 14:4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가 임명됐습니다.

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인사를 기반으로 수도권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는 안철수 후보, 인천은 원희룡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로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중앙선대위 운영을 책임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체 선대위 규모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선거 책임자가 있고, 그 외 총선에서 기본조직이나 그동안 추친해온 현안을 다룰 특별위원회, 공보단 정도가 큰 조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조직에는 능력 있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분들로 모시되 조직을 위한 조직, 형식을 위한 조직은 최대한 줄이면서 가장 기민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형태의 선대위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한 위원장 원톱 체제를 바탕으로 “나머지 네 분께서 함께 보조를 맞춰가는 그런 선대위 체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 위원장이 모든 지역을 다 다니면서 선거 기간 내내 선거운동을 책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꼭 승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운영하고 구성한 만큼 그분들 또한 지역에서 그리고 전체 선거에서 많은 역할을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고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나 전 의원과 안 의원 등 비주류 중진의 선대위 합류를 당내 통합 메

시지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물음에는 “그분이 가지고 있는 역랑이나 능력, 당 헌신해 왔던 여러 모습들을 보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충분히 역할 하시고 활동할 수 있는 영역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우리는 어떤 분이라도 모셔서 총선 승리를 위해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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