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예, '민주연합' 비례 후보 자진사퇴..."청년의 도전 왜곡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 몫 비례후보로 확정됐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후보 등록을 철회하며, 자진 사퇴했습니다.

↑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 사진 = MBN

전지예 운영위원은 오늘(12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도전으로 22대 국회가 세대 다양성 국회, 젊은 국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낡은 색깔론을 꺼내들어 청년의 도전을 왜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국민들에게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지 않고 싶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

전 운영위원은 반미단체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으로, 국가 안보관 논란이 제기되자 어제(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나서 재검토를 요청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 운영위원의 '반미 종북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이 이 문제에 답하라고 거듭 날을 세운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