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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한 신당 대회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른바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로 수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이번 22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에 출마합니다.
황태연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영길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구는 광주의 서구갑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손혜원 전 의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정철승 변호사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총 6명의 영입 인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역구나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손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지만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했습니다.
변 대표는 국정농당 사건의 핵심 증거인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며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현재는 2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약 3년 동안 의협 회장을 지낸 최 전 회장은 최종 대선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20대 대선에 출마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송 대표는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열고 수감 중인 상태로 소나무당 창당을 지휘했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려고 3∼4월 총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 6,3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송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