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조사에선 '야당 지지' 53%, '여당 지지' 41%
↑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 / 사진=이재명 당 대표실 및 원희룡 전 장관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1일) 나왔습니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주요 지역구 5곳에서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계양을(응답률 13.6%)에서 지역구 현역인 이 대표는 43%, 도전자인 원 전 장관은 35%를 기록했습니다.
계양을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에 투표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미래 25%, 조국혁신당 24%, 더불어민주연합 1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응답률 11.7%), 수원병(응답률 12.0%), 경남 양산을(응답률 15.0%)도 양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분당갑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0%,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36%로 나타났고, 수원병은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35%,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3%로 조사됐습니다. 양산을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41%,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39%였습니다.
한편 마포을(응답률 11.6%)의 경우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44%로, 국민의힘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28%)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습니다.
한겨레가 지난 8∼9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성인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우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3%,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41%로 나타났습니다.
지역구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묻는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 개혁신당이 3% 등이었습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0.3%입니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안심번호 무작위 추출이 사용됐습니다.
한편 알앤써치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
해당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4.7%였습니다.
이들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