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의석 수 151석을 목표로 삼은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숫자를 갖고 말하는 건 평가 받는 사람 입장에서 건방진 것이라는 입장을 드렸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
한 위원장은 오늘(11일) 출근길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의 발언과 의석수 목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끝까지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는 몇 석을 목표로 한다는 말이 4월 10일 전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어제(10일)도 박정하 수석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자신의 안위를 지키지 못 할까봐 참 걱정이 큰 것 같다"며 "'혁신공천'으로 '공천혁명'을 했다는 이재명 대표의 일방적 외침을 믿는 국민이 있을 거라 생각하냐"고 지적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이번 총선이 민주당에 쉽지 않을 선거"라면서 "단 1석이라도 더 확보해 1당이 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151석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에게 호소드리고 싶은 점은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