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출신 대부분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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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장 나서는 장동혁 사무총장.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4·10 총선 공천에서 '친윤 불패'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친윤계 의원들이) 역차별받거나 굳이 필요가 없는 경선을 거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오늘(8일) 오전 출연한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사회자가 권성동, 이철규, 윤한홍 의원 등의 공천이나 컷오프된 현역 중 친윤 의원이 별로 없단 점을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다른 친윤 의원이나 대통령실에서 나오신 분들은 대부분 경선을 하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다른 경선후보 한 분이 포기하는 바람에 혼자 나왔다. 권성동 의원의 경우 다른 두 분은 사법리스크가 있는 분들. 윤한홍 의원의 경우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수 공천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보은 공천, 특권 공천, 현역 불패에 기득권 공천'이라고 평한 데 대해선 "이 대표의 민주당 공천에 대한 자평인 것 같다. (국민의힘) 현역 교체율은 이미 30%를 넘었는데 민주당의 공천이야말로 친명 불패 아니냐"고 받아쳤습니다.
대구 달서갑에서 현역 홍석준 의원이 탈락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된 데 대해서는 "단수 추천했다고 시스템 공천이 깨졌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 변호사와 홍 의원 간에는 유의미한 점수 차이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서울 강남병에서 공천 배제된 유경준 의원의 반발에 대해서는 "강남은 당의 공천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역이라서 시스템 공천을 하더라도 기준대로만 적용할 수 없는 여러 사정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채익 의원이 울산 남갑의 국민공천 지역구 선정에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