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장 지원 유세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7일),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로 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기 남부의 거점, 수원을 찾았는데요.
'지난 민주당 정부에서 해준 게 뭐가 있냐'며 중앙 정부가 직접 지원할 방안을 약속했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달여 만에 다시 수원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의회 권력이 수원을 오랫동안 장악했지만 해준 게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민주당이 수원에 해준 게 뭐가 있습니까. 3호선이 이곳으로 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원 시장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중앙 정부가 지자체 협조 없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안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수원) 후보들이 중앙 정부의 스타들이거든요. 이분들이 내려왔는데 우리가 답을 못 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은 지난 총선에서 5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한 여권의 험지로 분류됩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 교수 등 중량급 인사를 일찌감치 배치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또 수원이 속한 경기도가 지역구 의석수 254석 가운데 60석이 걸려 있어 총선의
한동훈 위원장은 분당갑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 분당을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원 유세하고, 용인에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상인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