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어머니 손명순 여사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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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자료 |
김 이사장은 어제(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가족장(5일장)으로 치를 것이며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이라고 알렸습니다.
오늘(8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8시입니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손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합니다.
YS 측근 그룹인 상도동계 인사들을 비롯해 정치권의 추모 발길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손 여사는 어제(7일) 오후 5시 30분쯤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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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난 2011년 3월 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혼식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부인 손명순 여사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한편, 정치권에서는 손 여사를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헌신적으로 살핀 '내조형 배우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