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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한동훈 '승부처' 수원 찾아 "민주당 해준 게 뭐냐…3호선 잇겠다"

기사입력 2024-03-07 19:01 l 최종수정 2024-03-07 19:17

【 앵커멘트 】
이번 주 천안과 청주를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섰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7일)은 60석이 걸린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 경기도로 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기 남부 탈환의 거점지로 여겨지는 수원을 찾았는데요.
민주당 정부가 해준 게 뭐가 있냐며 중앙 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공약했습니다.
유호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 달여 만에 다시 수원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이 수원에 해준 게 뭐가 있습니까. 3호선이 이곳으로 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

중앙 정부가 지자체 협조 없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안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수원 시장을 거치지 않고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곧바로 시장으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주차장 지원을 약속하고 시장을 돌며 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수원) 후보들이 중앙 정부의 스타들이거든요. 이분들이 내려왔는데 우리가 답을 못 내면 안 된다…."

수원은 지난 총선에서 5개 지역구를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한 곳입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김현준 전 국세청장,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 교수 등 중량급 인사를 배치해 수원 탈환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퇴근길 인사에 나선 한 위원장 주변으로 시민들이 몰렸는데요. 늦은 오후까지 후보가 정해진 4개 지역구를 모두 돌며 수원 공략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역구 의석수 254석 가운데 60석이 걸린 경기도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데, 한 위원장은 내일 경기 성남과 용인을 찾아 경기도 공략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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