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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MBN |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던 강북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과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된 데 대해 예상했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결선 갈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하위 10%라고 하는 난데없는 불공정한 상황에 처했고, 그 이후로 30% 감산한다. 제가 1차에 70%를 받았어도 1차에 안 끝나고 결선을 해야 되는 상황이니까 결선은 간다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처음 하위 10% 통보를 받았을 때 납득 불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떠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지금은 굉장히 괴롭더라도, 탈당해 이익을 좇지 않고 민주당을 지키는 바보 같은 정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당하지 않는 바보 같은 정치가 성공하는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대위 제안이 오면 맡을 생각이 있나'는 질문에 "제 지역구에서 최선을 다해야 되겠지만 당에서 역할을 요청하면 당연히 뭐든 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에서 북을 결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 서울 판세가 바뀔 것 같다"며 "서울에서 적어도
한편, 박 의원은 최근 '공천 파동'에 휩싸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너무 언론의 비판이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 없다"며 "원래 당 주류파가 공천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