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위원장께서 뭐라고 정영환 위원장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아니다. 현역이 그래도 많이 갈렸다. 30% 이상 나갔다라고 하면서...
● 박종진> 결과적으론 그렇죠.
◎ 앵커> 그 결과론적인 부분이 보니까 앞 부분엔 현역이 많이 갈리지 않다 막판에 이제 현역이 텃밭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강남이나 대구 이런 곳에서 갈렸는데 그게 이제 공교롭게도 그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이후에 이제 현역들이 확 갈리는 분위기가 좀 형성이 됐어요. 기자해보셔서 아시겠지만.
● 박종진> 스트레티직(strategic)인가? 뭐 하여튼 전략적인 부분이 있겠죠. 근데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교묘한 전략가는 없는 것 같아요. 민주당이 좀 있거든요.
◎ 앵커> 누가 있나요?
● 박종진>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많이 있어요. 근데 우리 국민의힘은 그렇게 아주 숨은 전략가들이 부족해요, 사실은. 만약에 그런 전략에서 나왔다면 아주 훌륭한 거죠. 왜냐면 그 특검법에 반대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재표결을 할 때. 그 정도까지 계산이 됐다면 굉장히 훌륭한 비대위다 그렇게 생각...
◎ 앵커> 고도의 칭찬해줄 만한 전략이다.
● 박종진> 근데 지금 저기 갈린 곳이 보면 우리한테 양지예요. 양지를 갈렸기 때문에.
◎ 앵커> 그냥 무조건 텃밭.
● 박종진> 양지는 원래 뒤에 갑니다, 공천. 양지는. 그래서 그냥 우연히 난 맞았다고 봐요. 그렇게 막 저기한 전략가가…, 제가 되려고 합니다. 제가 국회를 가면 우리 국민의 힘도 좀 이 굉장히 고도의 좀 전략가가 필요하다.
◎ 앵커> 국회 가시면 대변인 하실 거 같아요.
● 박종진> 아, 그래요? 대변인 하면은 이게 말조심해야 되는데. 저는 말조심 안 해서. 하고 싶은 말 막 다 하는 스타일이어가지고.
◎ 앵커> 제가 예측해봅니다. 가신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 이제 뭐 1월 초부터 민생 토론회 하시잖아요. 지금 벌써 한 17번째 지역을 다니시는데 이재명 대표가 뭐라 그러냐면 이거 대통령 선거 개입이다. 중립 위반이다. 3·15 부정선거와 다를 게 뭐냐. 비판을 하더라고요. 이거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출입도 하셨었고 그 시스템에 대해서 좀 아시잖아요.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고 싶으세요?
● 박종진> 원래... 근데 지금 막 퍼주기 이런 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담회 갖는다는 내용인데.
◎ 앵커> 이제 그 발표하는 정책이 사실상의 공약이다라고 야당에서는 비판을 하는 거죠.
● 박종진> 근데 문재인 정부 때 더 심하지 않았나요? 막 선거 앞두고 막 일주일인가 열흘 앞두고 막 엄청나게 수백 억, 수천 억... 내 기억에...
◎ 앵커> 코로나?
● 박종진> 그때 엄청 퍼주기 했던 걸로 내가 기억하는데 정확한 숫자랑 이런 거는 근데 그때는 기억했는데 지금은 세월이 흘러서. 하여튼 수십 억인지 수백 억인지 엄청나게 퍼주기를 했던 걸로 내가 기억합니다. 그때 막 원통했거든요, 사실. 왜냐면 그거가 영향력이 엄청나게 있었어요. 4년 전 선거 때도 그랬어요. 제가 그때 떨어졌으니까. 그때도 바로 얼마 두고서 그것도 돈으로 했거든요. 그러니까 돈으로 많이 퍼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때 굉장히 그 후보 입장에서는, 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었죠. 근데 지금 간담회에서 막 그렇게 퍼주기했다는 얘기는 나는 지금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제가 잘못 아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이 뉴스를 정확히 읽지는 못했어요.
◎ 앵커> 가령 가장 최근에 간 게 경기 광명인데 거기는 세 실장이 모두 대통령이랑 같이 가서 배석을 했거든요. 근데 이제 과하다. 이유는 안보실장까지 굳이 민생 토론회에 가야 되느냐 이런 지적이 좀 있더라고요. 근데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 그럼 관계부처, 관련이 있는 부처 장차관, 관련 있는 부처의 수석비서관 이 정도 배석을 하잖아요. 근데 이런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해야 될까요?
● 박종진> 기업체 다녀보시면 나중에 오너가 움직이면 뭐 경영실장도 가는데 마케팅 팀장도 가고 전혀 관계없는 사람도 가요. 가긴 가요. 그니까 이제 사실 이제 그렇게 하나하나 짚고 가면 그런 문제인데 광명에도 군부대가 있어요.
다 있고 그런데...
◎ 앵커> 우리나라 군부대가 없는데가….
● 박종진> 갑자기 내가 할 말이 없는데 분명히 필요가 있으니까 갔을 거예요. 분명히 안보실장의 역할이 분명히 있었을 거예요. 제가 청와대 출입기자로 봤을 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으니까 갑니다. 실장이. 이유가 없으면 사실은 양해를 구하고 안 갑니다. 왜냐면 할 일이 많아요.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 앵커> 그러니까요. 선거 국면에 대통령의 그 외부활동은 딜레마인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보면 선거 국면에 어쨌든 뭐 어느 지역을 가도 거기는 격전지라 갔다. 어느 지역을 가면 또 여기는 뭐 텃밭 다지기라 갔다. 그렇다고 그러면 대통령이 선거 기간에 아무데도 안 움직이고 있느냐 또 이것도 그렇고. 근데 이제 또 간 게 선거에 영향을 안 미치냐 그것도 그렇고. 저도 이거는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고민은 사실은 좀 되더라고요. 저도 이 질문 드려야지라고 하면서도. 그리고 이제 민주당 공천 좀 여쭤볼게요.
● 박종진> 민주당 공천이요? 저한테 물어보면 뭐해요? 아 평가? 너무 고맙죠 저는. 민주당 공천 때문에 지금 어떻게 보면은 우리 당이 굉장히 상대적으로 또 물론 한동훈 위원장이 좋아서도 올라가는데 거기다가 또 이렇게 부채질을 또 해주는 거 아닙니까?
◎ 앵커> 민주당이 못해서 반사이익을 얻는다?
● 박종진> 그럼요. 아까 홍영표 우리 의원도 있지, 지금 또 김영주 의원도 그 훌륭한 분이 또 우리 당으로 오셨죠. 영등포 갑으로. 얼마나 참 분위기가 우리 당은 좋죠. 우리 당이 옛날에 잘못했을 때 민주당으로 많이 가셨어요. 옛날에 막 독수리 5형제 해가지고 뭐 다섯 명이 가시고 그랬었어요. 그니까 어느 당이든 이런 문제가 생기면 이렇게 움직이는 거예요. 네. 근데 지금 우리 당 쪽으로 많이 가잖아요. 우리 당 사람 민주당 간 게 있나요? 저는 못 봤거든요.
◎ 앵커>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 그리고 이상민 의원, 만약에 이 두 분이 지역에서 당선이 되면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 힘 입장에서는 플러스1 아니라 플러스2가 되는 거잖아요.
● 박종진> 그렇죠.
◎ 앵커> 굉장히 공천에 어떻게 보면 성공한 사례로 보일 수 있는데 또 조금 한편으로 보면 이 지역에서 준비하고 있었단 당협위원장이라든가 이런 분들 입장에서는 한번 기회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그냥 끝나는 경우들이 있어서 이런 경우에 대한 불만들은 좀 없을까요?
● 박종진> 어떤 게 가성비가 높냐, 효율성이 높냐를 따져야죠. 당협위원장들 중에 이제 어떻게 본인의 경쟁력이나 이런 걸 많이 키워줘요, 4년 동안. 엄청나게... 그래서 열심히 하신 분들은 이번에 다 공천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러지...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당의 전략이라든가 이런 측면에서 큰 그림에서 희생당하신 분들은 안타깝죠.
근데 이제 모든 걸 다 당이 100% 할 순 없어요. 그니까 이 분들한테는 뭔가 반대급부로 무언가 정부에서 이 분들의 역할을 또 챙겨주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저는 기대를 해봅니다. 왜냐면 눈물 나지 않도록, 서운해 하지 않도록. 예를 들어서 뭐 이 분에 적합하게 예를 들어서 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뭐 국회 비서실장도 있고 많잖아요. 공헌할 수 있도록. 뭐 방법이 아닌가라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앵커> 김영주 의원 같은 분 오셔서 이제 어쨌든 조금 더 당 분위기가 좋다고 하셨는데 근데 이 분 노동법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이랑 상당히 조금 결이 다르잖아요. 이런 경우도 화학적 결합이 조금 될 수 있을까요?
● 박종진> 로마 가면 또 로마의 길을 가야 돼요. 로마 법을 따라야 돼. 그렇죠? 안 그렇습니까, 그니까 자기 소신 위에 또 당의 전략과 당의 정책 같은 거가 있으면 따라야 되는 게 또 의원의 의무예요.
◎ 앵커> 초반에도 말씀하셨잖아요. 의원 개인의 그것(주관)도 있지만 당의 소속이 있기 때문에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당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된다라고 아까 말씀하신….
● 박종진> 조응천 의원은 진짜 어떻게 보면 오리지널 국민의힘 사람이에요. 박근혜 대통령 때 비서관 하신 분이에요. 그 분은 뼛속부터 국민의 힘이에요. 아니, 누가 그걸 부인합니까? 그러나 민주당 가서 정말 적응도 잘하시고 물론 결국은 민주당에서 나오셨지만. 재선까지 하셨으면 굉장하신 거죠.
◎ 앵커> 그래서 조응천 의원이 그 민주당에서 공천 인재 영입하려고 갔을 때 그 얘길 했다는 거 아니에요. 나는 누가 봐도 이쪽인데 나를 왜 영입을 하느냐 그랬더니 이제 아,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우쪽으로에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실 수 있다 이래서 왔다는 거 아니에요.
● 박종진> 그런게 핑계죠. 그렇게 논리를 대는데 어찌됐든 우리 응천이 형이 또 원래는 완전히 우리 쪽... 그런 분들 많고 우리 당에서도 또 민주당 쪽의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요. 다 양당이 마찬가지죠. 하여튼 이번 공천을 잘하고 있다. 내가 개인적인 것을 떠나서 전직 기자로서 얘기하면 잘하고 있다. 그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야 대표들이 유세 현장을 가더라고요. 그러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에 언제쯤...
● 박종진> 그 시간은 모르고요. 반드시 옵니다.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한테.
◎ 앵커> 그러면 그때 또 저희가 다시 한 번 모시고 얘기를 좀 듣는 걸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종진 국민의 힘 인천 서구 을 후보 모시고 말씀 나눴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박종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