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선톡톡은 정치부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때아닌 공통점 릴레이요?
【 기자 】
네 일단 이재명 대표의 SNS 글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가 SNS에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는데요.
권성동 의원과 김영주 의원이 각각 강원랜드와 신한은행 채용 청탁 의혹에 연루되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 질문 1-2 】
네, 권성동 의원 반응은요?
【 기자 】
권성동 의원이 바로 맞받아쳤습니다.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고 물었는데요.
권성동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이석기 전 의원의 공통점은 여러 재판을 받았고, 경기동부연합이라는 종북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공개토론까지 제안했습니다.
【 질문 1-3 】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가세했네요?
【 기자 】
네, 이재명 대표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 도전장을 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공통점 릴레이에 참여했습니다.
SNS에 "저도 묻는다. 이재명과 유동규의 공통점은?"이라고 남겼는데요.
해시태그에는 '계양은 대장동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질문 2-1 】
이재명·한동훈 맞고발이라뇨?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늘 고발했습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전략공천 했다가 전략경선으로 바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윤데요.
앞서 한동훈 위원장은 권 전 비서관이 이재명 후보 배우자실에서 김혜경 여사를 보좌했다며, 이 이유로 민주당 강세 지역에 공천된거 아니냐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권 전 비서관이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질문 2-2 】
국민의힘도 가만히 있지 않은거군요.
【 기자 】
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무고죄로 맞고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가 있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전주혜 의원은 권향엽 후보는 "당선을 목적으로, 김혜경씨를 수행한 사실이 있음에도 거짓 해명을 했고, 이재명 대표도 이를 부인하는 회견을 해 공범 관계”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 질문 3-1 】
임종석 구애. 이건 무슨 얘기죠?
【 기자 】
서울 중성동갑 민주당 후보로 낙점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얘깁니다.
전 전 위원장 해당 지역구에 사실상 연고가 없죠.
이 지역에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 전 실장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전 국민권익위원장
- "조만간 임종석 실장께서 중·성동갑의 승리와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함께해 주실 거다 이런 기대를 하고 있고요."
【 질문 3-2 】
물밑에서 대화가 좀 이뤄지고 있는 겁니까?
【 기자 】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경선을 통해서 승패가 갈렸다면, 깔끔하게 승복하고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겠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죠.
자칫 방송을 통해 압박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당의 결정을 수용했지만 건강에 이상신호가 올 정도로 많이 지친 상황"이라며 "지금은 일단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며 에둘러 불편한 기색 내비쳤습니다.
유권자 마음을 얻는 것, 후보자 몫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 앵커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