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학역 앞으로 이사…이재명 지역구 사무실도 옮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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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존 지역구 사무실 / 사진 = MBN |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사무소 맞은편에 있던 지역구 선거사무소를 옮겼습니다.
원 전 장관은 어제(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선거 사무실 이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에 따라 계산 1·3동이 계양을에서 계양갑으로 편입되면서 사무실을 옮기게 된 겁니다.
원 전 장관은 "선거구 조정으로 불리해진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해 주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개의치 않는다"며 "계양의 발전을 바라는 계양구민들의 염원을, 특정 정당의 텃밭 노릇을 하지 않겠다는 계양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계양은 제 마지막 지역구"라며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원 전 장관은 오늘(6일)까지 임학사거리에 위치한 건물로 이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 측도 현재 내부적으로 사무실이사 장소와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구체적인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바뀐 선거구를 보면, 이번 총선에 계양갑으로 편입된 계산 1·3
또 이번에 계양을로 편입된 작전·서운동은 지난 대선 때도 이 대표가 52.8%를 얻은 민주당 득표율이 높은 지역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