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유영하 변호사,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 사진 = MBN |
국민의힘은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서울 강남병에는 '갤럭시 신화'의 주역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공천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7차 회의 결과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대구 달서갑에서는 유 변호사가 단수추천되며 현역인 홍석준 의원은 컷오프됐습니다.
서울 1곳과 경기 4곳, 제주 1곳에서는 전략공천이 결정됐습니다.
서울 강남병에는 고 전 대표이사가 우선추천되며 해당 지역구 현역인 유경준 의원은 공천배제됐습니다.
경기 부천을에는 서초을 현역 박성중 의원, 평택을에는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 시흥을에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을에는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이 전략공천됐습니다.
제주갑에서는 고광철 보좌관이 전략공천받아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아울러 경기 하남갑에서는 김기윤 변호사,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 현역 이용 의원이 3자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공관위는 국민들로부터 총선 후보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 대상 지역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국민추천제 대상 선거구는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선거구입니다.
국민공천 후보는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3자 추천 방식도 가능합니다.
공관위는 오는 8∼9일 이틀간 온라인 접수를 하고 이후 면접을 거
정 위원장은 "국민공천의 메인 콘셉트를 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의미에서 '국민추천 프로젝트'로 정했다"며 "도덕성, 사회 기여도, 면접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 및 면접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