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홍 수습에 주력…"고민정, 돌아와 달라"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 사진 = MBN |
4·10 총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한 당의 결정을 수용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서울 중성동갑 예비후보 가 "감사 드리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예비후보는 오늘(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방금 소식을 들었다"며 "저는 임 실장이 당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기 때문에 탈당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찾아뵙고 수락해 주면 중성동갑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 임 전 실장의 결단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 내홍이 진정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CBS 라디오에서 "직접 찾아가서라도 설득을 해야겠다"고 밝혔고, 분당갑에서 컷오프된 김지호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식당 간판이 꺼지면 식당 망한다. 빨리 돌아와 달라"고 적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