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8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일)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정성호(4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김병기(재선·서울 동작갑) 의원을 현 지역구에 각각 단수 공천했습니다.
조직사무부총장인 김윤덕(재선·전북 전주갑),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을) 등 당 지도부도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비명(비이재명)계의 경우 이인영(4선·서울 구로갑) 의원이 '텃밭'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고, 전해철(3선·경기 안산갑) 의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9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심사는 총 1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중 단수공천 지역은 8곳, 경선 지역은 11곳입니다.
경기 평택병에서는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 동두천·양주·연천을에서는 남병근 전 지역위원장,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서는 이원택(초선)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경기 평택갑에서는 홍기원(초선) 의원이 임승근 지역위원장과 대결하고,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윤준병(초선)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경선합니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인 경선을 치르고, 완주·진안·무주에서는 안호영(재선) 의원과 김정호 당 정책위 부의장이 대결합니다.
전남의 경우 여수갑에서 주철현(초선)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이, 여수을에서는 김회재(초선) 의원과 조계원 당 부대변인이, 나주·화순에서는 신정훈(재선)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 군수가 3인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영암·무안·신안에서도 서삼석(재선) 의원과 김태성 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
한편 '올드보이'들도 경선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현역인 윤재갑(초선)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김성주(재선) 의원과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