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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오는 4·10 총선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패배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엄 소장은 지난 총선 민주당 180석 확보를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올해도 그가 내놓는 총선 전망에 시선이 쏠립니다.
엄 소장은 어제(28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지금 민주당 분위기 보면 100석도 힘든데 총선 끝나면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공천 파동의 최대 수혜자가 조국신당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총선 패배를 전망한 엄 소장은 그 이유에 대해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호남 유권자,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교차투표를 통해서 비례대표는 대거 조국신당을 찍어 최소 15% 이상 득표할 것”이라며 “연동제이기에 15% 득표하면 (비례대표 의석을) 50석 잡고, 50석의 15%면 한 7~8석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민주당 비례대표 의석은 반대로 줄어들게 돼 있다. (비례대표 의석을) 조국신당이 가져가 버리면 민주당이 실제 얻을 수 있는 비례대표 의석은 최대 5석 미만”이라며 “지역구 100석을 합쳐 105석 정도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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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 전망대로 총선 국면이 흘러갈 경우 이 대표가 당권을 유지하기 힘들다며 조 전 장관이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엄 소장은 “민주당이 폭망하게 되는데 과연 이 대표가 당권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느냐, 바로 이재명 대표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40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조국 사태가 발발했을 때 당시 민주당의 차기 주자 선두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 사법 리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