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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재표결을 안 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내일 쌍특검 표결을 안 하겠다고 통보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우리 국회 역사상 없다. 21대 최장이 14일이었다"며 "쌍특검 표결 가지고 상대당을 기만하고 또 약속을 파기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협상을 물밑에서 진행해 왔으
윤 원내대표는 "이런 정치가 어디 있냐"며 "29일에 하자고 본인들이 스스로 공개적으로 얘기해 놓고 쌍특검 표결을 안 한다고 통보하는 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고 일갈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