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원금 국민의힘 18억 1위…진보당 14억, 민주당 4억 2천 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난해 중앙당 후원회 모금액은 국민의힘이 18억 3천3백여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진보당이 14억 5천6백여만 원, 더불어민주당이 4억 2천2백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3년도 중앙당 후원회와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37개의 중앙당(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후원회가 총 54억 1천700여만 원을, 301개의 국회의원후원회가 총 373억 9천500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당 후원회 모금액은 국민의힘이 18억 3천 3백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진보당 14억 5천6백여만 원, 민주당 4억 2천2백여만 원, 정의당 3억 7천백여만 원, 우리공화당 2억 6천7백여만 원, 기본소득당 2억 5천2백여만 원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액은 1억 2천4백여만 원으로, 지난 2022년(1억 8천9백여만 원)보다 6천500여만 원 줄었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의 1인당 후원액이 1억 2천689만 원, 국민의힘은 1억 2천640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총 6명의 의원을 보유한 정의당은 1인당 후원액이 평균 1억 914만 원이었습니다.

원내 각 1석인 정당의 경우 기본소득당 1억 5천714만 원, 한국의희망 1억 2천892만 원, 진보당 9천820만 원이었습니다.

한도액인 1억 5천만 원을 초과해 모금한 국회의원은 8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간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고,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을 때 서면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