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될 수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여부가 오늘(27일) 결론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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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임 전 실장은 16∼17대 국회에서 중·성동갑 지역에서 재선한 의원 출신으로 오는 4월 총선 서울 중·성동갑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론'을 제기한 뒤로 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에게 험지인 서울 송파갑 출마 의사 등을 타진해 왔고, 임 전 실장은 수용 불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비명계에선 만약 임 전 실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면 '친문 학살'로 보고 이른바 '명문 전쟁'(친명·친문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멘토'인 이해찬 전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을 위해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공
안 위원장은 어제(26일)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서울 중·성동갑은 여러 고려 사항도 있고, 심도 있는 토의가 상당히 진행됐다"며 오늘(27일) 중 결론을 내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