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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월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에 출연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사진 = 유튜브 캡처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된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두고 '아부꾼'이라고 비판하자, 안 부대변인은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며 반박했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과거 유튜브에 출연해 외모 이상형으로 배우겸 아이돌 그룹 멤버인 차은우 씨보다 이재명 대표가 낫다고 발언했는데, 해당 영상이 안 부대변인이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을 받은 후 재조명됐습니다.
이를 두고 한 위원장은 어제(26일) "만약 국민의힘 후보 중 제가 차은우 씨보다 낫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국민의힘에선 절대 공천받지 못 한다.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이거나 아첨꾼일 것"이라며 안 부대변인을 저격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부꾼만 살아남은 정글이 된 것이 민주당"이라며 "저런 분들이 국회에 들어가 나라를 망치게 해서 되겠느냐"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안 부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이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며 "말싸움에 골몰하기보다는 국민과
아울러 도봉구에 연고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특별한 연고는 없다. 관련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은 도봉갑이 일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