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성남 분당갑에 이광재…임종석 공천 오늘 결론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성남분당갑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영등포갑에 채현일 전 구청장, 마포갑에 이지은 전 총경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계파갈등의 뇌관이자 실마리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여부는 팽팽한 이견 속 오늘(27일) 결정됩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공천 갈등의 최대 뇌관으로 평가받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여부가 오늘(27일) 결정됩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2시간 넘게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안규백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어제)
- "(중구성동갑은) 여러 가지 지역의 특장점 또 후보의 경쟁력 이런 점을 놓고 논의했던 겁니다. 그래서 그 논의가 결론이 안 나서 추가적으로 내일 그렇게 하기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른바 여전사 3인방의 거취도 오늘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전략지역구 3곳에 대한 공천은 확정했습니다.

경기 성남분당갑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서울 영등포갑에 채현일 전 구청장,서울 마포갑엔 이지은 전 총경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성남분당갑에선 이광재-안철수, 두 대선주자급 인사의 빅매치가 성립됐습니다.

탈당한 양향자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은 김경만 의원과 김광진 전 의원,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용인정은 100% 국민경선을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