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시 야당 지지 빠지고, 여당 매우 유리”
“5,18 정신 헌법 수록 총선 때 투표, 찬성”
“대통령실 출신 특혜 없고 시스템 공천”
“국힘 150~160석, 민주 110석 상한선 전후”
↑ 사진=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을 놓고 여야의 팽팽한 대치에 “결국 김정은 장난에 모두가 빠져 놀아나는 상황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전 기획관은 오늘(2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몰카' 공작에 걸려서 속아서 이런 상황이 빚어졌다 하더라도 국회가 분열하는 국면에 최대 혜택은 누가 볼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전 기획관은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정쟁 프레임”이라며 “대통령의 정권 흔들기에 대해서 가장 약한 고리이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문제점을 파고들지 못하기 때문에 약한 고리를 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5,200만 국민은 (야당이) 정쟁 놀음이라고 하는 그 프레임을 씌워서, 정권을 흔들고 정권을 심판하자고 하는 그 정치 프레임에 빠져 있다는 걸 다 알고 있다”면서 만약 특검을 하게 될 경우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야당의 지지 폭은 더 훨씬 쭉쭉 빠질 것”이라며 “총선에 우리에게는 매우 유리한, 우리가 구체적인 어떤 총선 전략을 펼치지 않아도 야당 스스로 알아서 지지율을 떨어뜨려 주기 때문에 야당의 실정에 따른 여당의 반사적 이득을 그만큼 많이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
최근 ‘자랑스러운 5·18 광주인상’을 수상은 장 전 기획관은 이번 총선에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개인적으로는 우선 찬성”이라며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장 전 기획관은 “(윤 대통령이) 5월 정신은 인류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다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5월 정신을 헌법 수록하는 것에 대해서 적극 찬성한다고 해서 당 차원에서도 굉장히 많은 열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
오는 4월 총선에서 ‘보수 험지’로 꼽히는 경기 안산 상록갑에 출마하는 장 전 기획관은 ‘대통령실 출신에 대한 특혜가 없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특혜라고 하는 건 없다”며 “(윤 대통령이) ‘시스템에 의한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르도록 하고 잘 수용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특별히 우리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셔서 그대로 듣고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총선 최대 쟁점으로 ‘경제’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