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총선톡톡은 정치부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이강인처럼"이게 무슨 이야기죠?
【 기자 】
네 갑자기 정치권에서 이강인 선수가 소환됐습니다.
바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민주당 공천 파동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인데요.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한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을 해야한다고 요구한 겁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의원 평가 하위권이라는 김영주,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의원은 의정활동, 지역구 활동을 잘해 상위 1%에 들어갈 의원들이다"고 지적했습니다.
【 질문 1-2 】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또 정치 뉴스에 나왔네요?
【 기자 】
네 이천수 선수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오늘 함께 시장을 돌며 선거 지원 유세를 펼쳤는데요.
이천수 선수는 지난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지원 유세를 펼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 씨는 어릴 때 계산2동으로 이사를 와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해, 인천 계양에 각별한 애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역임한 원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계양을 제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해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천수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 "계양이 행복해져야 인천이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저는 원희룡 의원님을 지지하고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고요. 저도 이 결심을 하는데 좀 많이 힘들었거든요. 와이프랑 엄청 싸우기도 했고."
【 질문 2 】
이번엔 조정래 작가와 문성근 배우네요? 조국신당 후원회장을 맡았다고요.
【 기자 】
네 총선이 다가올수록 문화스포츠 예술계 인사들도 정치권에 등장하고 있는데요.
소설 태백산맥과 아리랑을쓴 조정래 작가와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가칭 조국신당 후원회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조정래 작가는 과거부터 조 전 장관을 지지했는데요.
지난 2022년 4월에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사면해달라고 요청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문성근 배우는 '노무현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친노계는 물론 친문계의 지지를 받는 인사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스포츠,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정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