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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 의원이 공관위로부터 재심 신청 기각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오늘(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오전 재심신청을 한 이후 평가결과에 대한 당의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당 공관위에서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신청의 결과가 나온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하위 10% 통보 사실을 전했고 재심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박 의원은 공개한 재심 신청서에서 "의정활동과 기여활동, 공약이행과 지역활동 등 그 어느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 대상 168명 인원 중 하위 10%라는 판단에 납득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정량 및 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박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라는 자산을 위해서는 관련 자료, 평가위원들의 각 평가점수들이 모두 공개되고 어떤 기준에 의한 것인
그러면서 "이는 당규 위반"이라며 "심지어 재심신청에 대한 권한은 당규상 공관위에 있다. 관련 회의가 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문자를 받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