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도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1일)은 아직 경선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지역구에 대한 집중 논의를 이어갔는데요.
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1 】
민지숙 기자, 오늘 있었던 비공개 회의 결과가 나왔습니까?
【 기자 】
오늘 오후 2시에 시작한 공관위 회의는 조금 전 6시를 넘겨서 끝났습니다.
공관위는 오늘 경선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지역구 20곳에 대한 논의 결과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3개 선거구의 단수추천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4개 선거구는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여 후보를 의결하였습니다. "
먼저 단수 추천지역에는 세종 세종시갑에 유재하, 경기 고양시 정에 김현아, 하남시에는 홍형선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전략 공천 지역 중에서는 서대문을에 당초 강남을 공천을 신청했다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힌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결정됐습니다.
같은 지역 출마 뜻을 밝혔다가 용인갑 전략공천설이 나왔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천 경쟁이 강한 대구 지역 2곳과 경기 지역등 모두 13곳을 추가 경선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 질문2 】
국민의힘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도 돌입하는데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경선 후보들은 오늘(21일)부터 나흘 동안 선거 운동에 나섭니다.
1차 경선 지역은 수도권 11곳과 충청 8곳, 제주 1곳으로 모두 20곳인데요.
공관위는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이번주 일요일 첫번째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수도권 지역과 충청·호남 지역은 당원 20%, 일반 국민 80%를, 여권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동일하게 50%씩입니다.
특히, 충북 충주와 제천 단양, 충남 홍성·예산에서는 지역구 현역 의원과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맞붙게 돼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