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 예정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울산 북구,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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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왼쪽)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고 있습니다.(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을 주축으로 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를 두고, 민주당 울산 북구 예비후보들이 내일(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에 나서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 북구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는 MBN과의 통화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진보당 후보로의 단일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공천 면접부터 선거 운동이 이어지는 지금까지 당사자들에게 전혀 논의한 바 없었다"며 "40% 가까이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지역에서 진보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당에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사실상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대의에 따라 아프지만 일정 부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울산 북구 현역 의원인 이상헌 민주당 의원 측도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 북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이동권 전 울산북
앞서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을 위한 합의문' 서명식에서 3당 대표는 "울산시 북구 선거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승오 기자 victory5@mbn.co.kr]